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력사적으로 발전하여온 사회주의국가정권의 세 형태

    력사적으로 사회주의국가정권은 세 형태를 띠고 발전하여왔다.

    로동계급이 주권을 잡고 자기의 정치적지배를 실현하는데서 취한 새로운 정권형태들로서는 콤뮨, 쏘베트, 인민정권이 있다.

    콤뮨, 쏘베트, 인민정권은 다같이 계급적본질에 있어서 로동계급이 령도하는 정권이며 국가조직형태면에서 사회주의공화제이다. 그러나 이 모든 정권형태들은 그 정치적지반에 있어서나 매개 나라의 특수한 사회력사적조건에 따라 일련의 차이를 가진다.

    콤뮨은 최초의 로동계급의 정권형태이다. 빠리로동계급은 1871년 3월 18일 력사상 처음으로 혁명적폭력의 방법으로 부르죠아정권을 전복하고 3월 28일 인민대중의 직접적인 지지와 환호속에서 콤뮨을 선포하였다. 빠리콤뮨은 력사상에 존재한 모든 착취자국가들과 본질적으로 구별되는 새로운 로동계급의 정권, 프로레타리아독재정권이였다.

    쏘베트는 레닌에 의하여 로씨야에서 짜리전제제도와 부르죠아정권을 뒤집어엎고 세워진 프로레타리아독재정권의 한 형태이다. 레닌은 빠리콤뮨의 력사적경험과 제1차 로씨야혁명(1905년)의 실천적경험에 기초하여 1917년 2월 혁명적민주주의독재정권인 로동자, 병사대의원쏘베트를 수립하였다. 사회주의10월혁명승리후 농민대의원쏘베트와 합쳐 로동자, 병사, 농민대의원쏘베트로, 1918년 붉은군대가 조직된 후에는 로동자, 농민 및 붉은군대대의원쏘베트로 이름을 바꾸었다.

    쏘베트는 로동자, 농민, 병사대중의 리익을 옹호하는 정권으로서 1936년 쏘련의 헌법에 따라 근로자대의원쏘베트로 개칭되였다. 쏘베트공화국은 그 류형에 있어서 새로운 사회주의국가였으며 쏘베트정권은 본질에 있어서 프로레타리아독재정권이였다. 쏘베트정권은 지주, 자본가계급에 대하여서는 독재를 실시하고 로동계급과 농민들에게는 철저한 민주주의를 실시하였다.

    인민정권은 선행시대와 근본적으로 구별되는 현시대 인민대중의 요구와 리해관계를 반영하여나온 인민대중의 새로운 정권형태이다.

    현시대에 와서 혁명은 한 나라의 범위를 벗어나 세계적범위에서 확대되였으며 자본주의적으로 발전된 나라들에서만 진행되는것이 아니라 세기적으로 뒤떨어졌던 식민지, 반식민지나라들에서도 힘차게 벌어졌다.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옹호하기 위한 혁명투쟁은 각이한 발전단계에서 진행되고있으며 로동계급과 농민뿐아니라 각계각층의 인민대중을 포괄하고있다.

    혁명의 내용이 심화되고 그 폭과 사회정치적지반이 전례없이 비상히 넓어진 현실적요구를 반영하여나온 새로운 정권형태가 바로 인민정권이다.

    인민정권은 로동자, 농민, 지식인을 비롯한 광범한 인민대중에게 의거하고 그들의 리익을 옹호보장하는 새로운 형태의 로동계급의 정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