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사상은 정치의 본질에 대한 새로운 과학적해명을 주었다.
《정치는 계급 또는 사회의 공동의 리익에 맞게 사람들의 활동을 통일적으로 조직하고 지휘하는 사회적기능입니다.》
사회적기능의 하나인 정치는 사람들의 활동을 계급 또는 사회공동의 리익에 맞게 통일적으로 조직하고 지휘하는 사업 즉 사람들의 정치적요구를 실현하는 사업이다.
사회에는 서로 다른 요구와 리해관계를 가진 개별적인 사람들, 그 지위와 역할에서 서로 구별되는 각이한 계급과 계층, 사회적집단들이 있다. 이 모든 사회성원들을 정권을 잡은 계급 또는 사회적집단의 요구에 맞게 움직이도록 하는 사업이라는데 정치의 본질의 한 측면이 있다.
사회를 이루고사는 사람들의 사회적관계와 활동은 복잡하고 다양하다. 사회적관계에는 개인과 개인들사이의 관계, 개인과 집단과의 관계도 있고 계급과 계층, 집단들 호상간의 관계도 있으며 나라와 민족들사이의 관계도 있다. 사람들은 경제와 문화, 군사와 외교 등 각이한 분야에서 다종다양한 활동을 한다. 이 모든 사회관계와 활동을 정권을 잡은 계급 또는 사회적집단의 요구와 리익에 맞게 하나의 목적, 한방향에서 조절통제하면서 이끌어나가는 사업이라는데 정치의 본질의 다른 한 측면이 있다.
정치는 일정한 사회조직에 의하여 수행되며 정치조직의 성격과 역할은 사회제도마다 다르다.
사람들의 리해관계가 일치하며 단결과 협력이 사회관계의 기본으로 되여있는 사회에서는 정치조직이 사회공동의 리익을 대표하며 그것을 실현하는 수단으로 된다. 그러나 사람들의 리해관계가 대립되여있는 계급사회에서는 정치조직이 한 계급의 리익을 옹호하고 실현하는 수단으로 복무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