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사상은 문화일반과 사상의식의 차이에 대하여 새롭게 밝혔다.
《우리 당은 문화일반으로부터 사상을 분리해내고 사상의식이 모든것을 결정한다는 사상론을 내놓았습니다.》
문화는 넓은 의미에서 인간이 창조하여 리용하는 물질정신적인 모든것을 자연물과 구별하여 쓰는 말이다. 문화는 크게 정신문화와 물질문화로 나눈다. 흔히 문화라고 하면 좁은 의미로서 정신문화를 가리킨다.
정신문화에는 정치, 법률 및 철학사상과 도덕, 과학, 문학예술, 종교 등이 속한다.
정신문화를 이루는것들은 다같이 객관적현실을 반영한 의식인것만큼 사람들의 활동을 지휘하는데 참가한다. 그러나 그 역할은 서로 다르다.
문화를 이루고있는 여러 의식형태들가운데서 사람의 활동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것은 사상의식이다.
사상은 사람들의 요구와 리해관계를 반영한 의식이다.
사람은 어떤 요구와 리해관계를 가지는가에 따라서 사회와 집단을 위하여 헌신할수도 있고 자기 개인의 안락만을 위하여 살수 있다.
이것은 사람이 무슨 일을 어떻게 하며 일에서 얼마나 성과를 거두는가 하는것은 그가 어떤 사상을 가지고있는가 하는데 달려있다는것을 말해준다.
사람의 행동을 지휘하고 조절통제하는데서 사상의식이 노는 이러한 역할은 과학이나 도덕, 문학예술 등 문화의 다른 형태들이 대신할수 없다. 바로 여기에 사상이 문화일반과 구별되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해명에 기초하여 조선로동당은 처음으로 문화일반으로부터 사상을 분리해내고 사람들의 사상의식이 모든것을 결정한다는 사상론을 내놓았다.
사상론의 창시, 이것은 조선로동당이 로동계급의 혁명리론발전과 인민대중의 혁명투쟁사에 쌓아올린 불멸의 공적으로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