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의 형태에 관한 문제는 정권건설에서 나서는 가장 중요한 원칙적문제의 하나이다. 그것은 정권의 형태를 어떻게 규정하는가에 따라 그 정권의 공고성과 생명력이 규제되기때문이다.
그후
인민혁명정부로선의 기본내용은 로동계급이 령도하는 로농동맹에 기초하고 광범한 인민대중의 통일전선에 의거하는 인민의 정권을 세우는것이다.
당시까지 로동계급의 정권형태로는 꼼뮨과 쏘베트밖에 알려진것이 없었다.
※ 꼼뮨은 1871년 3월 18일부터 5월 25일까지 프랑스의 빠리에서 존재한 세계최초의 로동계급의 정권이며 쏘베트는 1917년 로씨야 사회주의10월혁명에 의하여 수립된 로동계급의 정권이였다.
그 시기 국제공산주의운동안에서는 쏘베트가 유일무이한 정권형태로 인정되고있었으며 국제당이 내놓은 로선에 따라 쏘베트정권을 수립하는것이 하나의 관례로 되여있었다.
이러한 실정에서 인민혁명정부로선의 제시는 로동계급의 새로운 정권형태를 밝힌 세기적발견이고 력사적사변이였다.
인민혁명정부로선은 혁명의 대중적지반이 확대된 새로운 력사적환경과 반제반봉건민주주의혁명의 성격에도 맞고 광범한 인민대중의 리익과 요구를 철저히 옹호하고 실현할수 있는 정권형태를 명시한 독창적인 로선이였다.
로동계급의 정권은 자주성을 요구하는 광범한 인민대중을 자기의 사회정치적지반으로 하는 정권형태, 로동계급의 령도밑에 로농동맹에 기초하고 각계각층의 광범한 인민대중의 통일전선에 의거하는 정권형태로 되여야 한다. 이것은 혁명과 건설의 주인은 인민대중이며 혁명과 건설을 추동하는 힘도 인민대중에게 있다는 주체사상의 혁명원리로부터 흘러나오는 우리 시대 로동계급의 정권건설의 일반적합법칙성이다.
인민혁명정부로선이 제시됨으로써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고 조선의 해방을 바라는 각계각층의 광범한 인민대중의 리익을 옹호하는 새형의 인민정권을 세울수 있는 지침이 마련되게 되였다.
가야하(가야허)에서의 인민혁명정부의 수립을 계기로 1933년 여름까지 모든 유격구들에 인민혁명정부가 수립되였다. 인민혁명정부는 토지개혁을 비롯한 민주주의적개혁과 시책들을 실시하였으며 철저히 민주주의중앙집권제원칙에 기초하여 운영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