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승리의 근본요인은 주체에 있다.
《우리는 언제나 혁명과 건설의 승패의 근본요인을 객관적조건에서 찾을것이 아니라 주체에서 찾아야 하며 혁명과 건설을 떠밀고 나가기 위한 근본방도도 주체를 강화하고 그 역할을 높이는데서 찾아야 합니다.》
혁명은 일정한 객관적조건속에서 진행된다.
혁명의 객관적조건에는 물질기술적수단이나 사회제도, 국제적환경이나 자연지리적환경과 같은것들이 있으며 그것은 혁명승리에 일정한 영향을 미친다.
유리한 객관적조건은 혁명의 전진과 승리를 다그칠수 있게 하지만 불리한 객관적조건은 혁명의 승리적전진을 저애하게 된다.
그런것만큼 혁명과 건설의 성과와 승리를 이룩하기 위해서는 혁명의 객관적조건을 잘 타산하여야 하며 유리한 객관적조건을 주동적으로 마련하고 적극적으로 리용하여야 한다.
그러나 혁명에 작용하는 객관적조건은 혁명승리의 근본요인으로는 되지 못한다.
혁명승리의 근본요인은 어디까지나 주체에 있다.
다시말하여 혁명의 승패는 혁명의 주체를 어떻게 강화하고 그 역할을 어떻게 높이는가 하는데 따라 좌우된다.
가령 적들의 내부모순이 격화되고 그들의 힘이 심히 약화되여도 주체가 준비되지 못하고 반동세력을 반대하는 투쟁에 떨쳐나서지 않는다면 혁명이 일어날수 없으며 아무리 위력한 물질기술적수단들이 마련되여있고 외부의 지원이 아무리 위력하여도 주체가 그것을 옳게 리용할 준비가 되여있지 못하면 큰 은을 내지 못하게 된다. 그리고 혁명과 건설은 모든 조건이 충분히 다 갖추어진 다음에 일어나고 승리하는것이 아니며 또 언제나 유리한 조건과 환경에서만 진행되는것도 아니다.
그러므로 혁명의 승리를 이룩해나가기 위해서는 광범한 대중을 의식화, 조직화하여 당과
혁명승리의 근본비결, 근본방도는 오직 혁명의 주체를 강화하고 그 역할을 높이는데 있다.